인천 서구에서 쓰담달리기 활동을 하면서 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해
궁금증이 너~무 많이 생겼다.
이거는 일반 쓰레기인가? 저거는 플라스틱인가? 비닐인가? 고철인가?
너무너무 종류가 많아서 하나하나씩 배워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하고 이 포스팅을 만들었다.
그럼 본론으로 넘어가자.
오늘의 품목은 "나무젓가락"
"나무젓가락"은 분리수거 되나요??
결론부터 말하면
"일반 종량제 봉투"에 버린다.
에엑?
나무젓가락은 분리수거가 안 되나?
나무니까 = 원재료 = 종이 뭐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분명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요즘에는 코로나19로 비대면이나 사회적 거리 두기로 배달음식을 많이 이용하는데,
배달음식을 이용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일회용 젓가락이 같이 오는 경우 많다.
이렇게 사용한 나무젓가락은 쓰레기로 버려지고 자연으로 분해되는 데 약 20년이 걸린다고 한다.
플라스틱이나 나무젓가락이나 사람의 편리를 위해 만든 제품들이
다시 완전히 분해될 때는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린다.
사용하는 시간은 극히 짧은데 없어지는 시간은 짧게는 20년에서 많게는 500년 이상이 걸린다.
그렇다면 나무젓가락은 어떻게 버려야 할까?
우선, 버리기 전에 나무젓가락 사용을 줄여야 한다.
요즘에는 배달 앱에 주문을 할 때, 일회용품을 거절하는 체크박스가 존재한다.
정말 필요하지 않고서는 일회용품을 당당히 거절할 줄 알면 좋겠다.
나무젓가락은 거의 중국에서 생산한다고 하는데
중국에서 매년 약 2,500만 그루의 나무가 잘리고,
이를 이용해서 약 450억 개의 나무젓가락이 생산된다고 한다.
나무가 없어지고 황폐해진 숲은 사막화가 되어
매년 바람이 불면 우리나라까지 날아오는 황사가 발생하게 된다.
이렇게 작은 나무젓가락 하나부터 기후와 환경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니 너무 무서워진다.
또한, 나무젓가락은 인체에도 굉장히 해롭다고 하는데,
한 연구에서 나무젓가락을 물에 끓였더니 코를 찌르는 악취와 함께
노란 물이 나온다고 한다.
이는 나무젓가락의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화학물질로 나무젓가락을 코팅하는데
이런 화학물질은 음식을 섭취할 때 우리 몸속으로 들어와 구토와 복통을 유발한다고 한다.
(나무젓가락이 점점 무서워진다.)
마지막으로 나무젓가락을 버릴 때는
일반 종량제 봉투가 찢어질 수 있으니, 반을 접어서 세로로 버리기를 권장한다.
이상 오늘은 "나무젓가락" 처리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지구상의 모든 물건이 분리배출될 때까지 열심히 포스팅을 해봐야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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